삼성전기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 대비 3500원(2.39%)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LED주들의 주가하락이 TV의 재고 조정에서 시작된 만큼 재고소진이 마무리되면 TV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재고소진 기간이 짧은 삼성전기의 주가성과가 가장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내년에도 LED TV 비중확대로 LED 매출액 성장성이 30%를 넘어서고, 여전히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란 진단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연말 숏커버링(매도 후 재매수)이 기대되는 종목 중 지난 6일 기준 대차잔고비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 삼성전기(11.7%)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