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세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원익은 전날보다 8.99%(415원) 내린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은 운영자금을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2일이며 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935807주다.

증권가에서는 유상증자로 인해 주가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174만주로, 이는 증자 전 발행주식수(898만8500주)의 19% 수준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