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9일 오후 2시부터 제30회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를 부산 해운대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시상식과 개막식을 갖고 11일까지 3일간 연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부산시,부산교육청,부산디자인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일반부 제품·환경디자인 부문에 COMD (스마트 모바일 통합기기 디자인 제안)을 출품한 고경욱 동서대 교수가 수상했다.

금상에는 공예디자인부문에 ‘테이블웨어- 결실’을 출품한 서정욱 서랑도예 대표가 지식경제부장관상을,시각디자인부문에 ‘Repetition is Beauty, Recycling is Beauty’를 출품한 하봉수 동아대 조형연구소 연구원과 제품디자인부문에 ‘보행약자를 위한 다목적 개인이동수단-프리웨이 디자인’를 출품한 권정일 신라대 교수,신랃대 김태현씨(학생)가 각각 부산광역시장상를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부산동물테마공원 ‘더 파크’ 홍보를 위한 캘린더디자인’을 출품한 포항여자전자고 김혜승씨가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교육감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는 지역의 산업디자인 발전과 우수 디자이너의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상의,부산시,부산교육청,부산디자인센터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30회째를 맞는 대표적 지역 디자인 전람회다.

이번 전람회에는 대구, 인천, 광주, 춘천,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600점, 고등부 155점,초대 추천작가부문에 52점 등 총 807점이 출품됐다.지난해보다 출품수가 20%이상 증가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높은 수준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됨에 따라 산업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의측은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