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새로 영입할 투자자 지분 최대 9% 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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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새로 영입할 투자자의 지분 한도를 최대 9%로 정했다. 이는 하나금융의 현 최대주주인 골드만삭스의 기득권(지분율 8.66%)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9일 외환은행 인수 자금 조달과 관련,"새로 영입하는 투자자(주주)들의 경우 1인당 보유 지분을 최대 9% 수준으로 하고 다수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여러 금융회사들을 경합시켜 가장 좋은 투자자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해외 투자자 접촉 등을 위해 출국,미국 뉴욕을 거쳐 현재 영국 런던에 머무르고 있다.
김 회장은 또 "해외 시장에서 금리가 워낙 싸고 유동성이 풍부해 인수 · 합병(M&A)을 하기 좋은 타이밍"이라며 "직접 투자자들을 만나 보니 반응도 좋고 심지어 전액을 다 투자하겠다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주가가 오르면 증자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관심이 많다"며 "(시장에 영향이 큰) 보통주 발행을 최소화하고 다른 형태의 자금조달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9일 외환은행 인수 자금 조달과 관련,"새로 영입하는 투자자(주주)들의 경우 1인당 보유 지분을 최대 9% 수준으로 하고 다수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여러 금융회사들을 경합시켜 가장 좋은 투자자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해외 투자자 접촉 등을 위해 출국,미국 뉴욕을 거쳐 현재 영국 런던에 머무르고 있다.
김 회장은 또 "해외 시장에서 금리가 워낙 싸고 유동성이 풍부해 인수 · 합병(M&A)을 하기 좋은 타이밍"이라며 "직접 투자자들을 만나 보니 반응도 좋고 심지어 전액을 다 투자하겠다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주가가 오르면 증자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관심이 많다"며 "(시장에 영향이 큰) 보통주 발행을 최소화하고 다른 형태의 자금조달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