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프레지던트', '대물'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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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물'에 맞설 정치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종영한 '도망자 Plan.B'에 이어 오는 15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연출 김형일)는 3선 국회의원 장일준(최수종)이 당내 경선을 거쳐 대통령이 되기까지 과정을 그린다.
대권을 소재로 한 데다 동시간대 방송된다는 점에서 '대물'과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대물'로 치면 서혜림(고현정)이 아닌 야심만만한 개혁파 국회의원 강태산(차인표)이 주인공인 셈이다.
9일 오후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일 PD는 "영화 '대부'가 갱 영화이면서 가족 드라마인 것처럼 우리 드라마는 대통령이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고 말하는 드라마"라며 "'대물'은 가족보다는 멜로가 강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최수종은 장일준, 하희라는 장일준의 아내 조소희로 분해 극중에서도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최수종-하희라가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결혼 전인 1991년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 이후 19년 만이다.
'프레지던트'는 15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