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일자가 내년 2월28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1월18일 공고를 내고 1월19일부터 2월9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2월10일부터 선거 전날인 27일까지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중소기업인들의목소리가높다. 그동안 민선체제 이후 여러 차례 고소ㆍ고발 등 잡음에시달려왔기때문이다. 선거를앞두고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67ㆍ사진)을 만나봤다.

서 위원장은 주물조합 이사장을 5연임하며 14년째 맡고 있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회장 선거는 어떻게이뤄지나.

"임기 4년의 중앙회장을 580여명에 이르는 회원조합대표(전국조합ㆍ지방조합및사업조합이사장과연합회장등)가직접 선거로 뽑는다. "

▶공정 선거를 위해 자체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부정감시단이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선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9명,전국조직인 선거 부정감시단은 총 4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을 통해 금권 선거나 향응 접대,사전 선거운동 등을 감시하고 있다."

▶선거관리에 임하는 각오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두번에 걸쳐 교육도 받았다. 공정선거를 통해 중앙회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경영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힘있게 나설수있을것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반목과 대립이 아닌, 중소기업인들의 축제로 승화시켜야 한다. "

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