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스페이스는 오는 12일까지 대만에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소울즈'의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CBT는 대만 최대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인 마크로웰 OMG를 통해 진행되며 현지 세븐소울즈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후 4시부터 여섯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씨알스페이스는 "CBT 첫날이었던 8일 이미 접속건수가 30만 건을 돌파, 제 2 서버를 연 지 20분 만에 세 번째 서버를 열어야 했을 정도로 현지 반응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신규 서버 추가를 준비 중이다.
특히 소셜 서비스(SNS) 페이스북 등과 연동하는 '소셜 서비스 확장'을 기본으로 지원, 이를 통해 접속한 이용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한 이용자보다 150% 많은 걸로 집계됐다고 씨알스페이스는 설명했다.
오용환 씨알스페이스 대표는 "대만 서비스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국내 서비스로 다져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븐소울즈 만의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씨알스페이스는 지난 5월 네오위즈게임즈에 127억원에 피인수된 온라인 게임 개발사이며, MMORPG 세븐소울즈는 국내에서는 NHN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