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자동차 수요제한…영향 크지 않아-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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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9일 중국 베이징시가 자동차 수요증가 제한정책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 자동차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임은영 연구원은 "수요제한 정책이 실시된다 하더라도 중국시장 전체 수요와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에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베이징시는 자동차 수요급증으로 교통혼잡, 사고, 환경문제 등이 심화되면서 번호판 입찰제, 차량2부제, 북경시 차량진입 통제, 주차비 인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방안은 2011년 2월 결정될 예정이나 2009~2010년의 수요성장과 2010년 소형차 소비세감면 정책의 종료로 수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의 1000명당 등록대수는 200대 수준으로 중국 내에서 가장 높다. 중국 자동차 수요의 7~8%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시를 포함한 동부연안 대도시는 수요성숙기에 도달했으며 수요증가의 중심지는 대도시에서 내륙지방의 중소도시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기아차의 베이징지역 판매비중은 각각 8% 및 7%로 크지 않아 내륙지방 판매 증가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고 임 연구원은 예상했다.
또한 그는 "2011년 중국시장 수요증가세 둔화에도 가격경쟁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량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내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중인 만도, 에스엘 등의 매출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기아차는 신차출시 효과와 내륙지방 공략을 위한 신구 모델 병행 판매 전략, 고연비 차량에 대한 보조금혜택(대당 3000 위안)으로 성장세가 유지된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은영 연구원은 "수요제한 정책이 실시된다 하더라도 중국시장 전체 수요와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에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베이징시는 자동차 수요급증으로 교통혼잡, 사고, 환경문제 등이 심화되면서 번호판 입찰제, 차량2부제, 북경시 차량진입 통제, 주차비 인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방안은 2011년 2월 결정될 예정이나 2009~2010년의 수요성장과 2010년 소형차 소비세감면 정책의 종료로 수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의 1000명당 등록대수는 200대 수준으로 중국 내에서 가장 높다. 중국 자동차 수요의 7~8%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시를 포함한 동부연안 대도시는 수요성숙기에 도달했으며 수요증가의 중심지는 대도시에서 내륙지방의 중소도시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기아차의 베이징지역 판매비중은 각각 8% 및 7%로 크지 않아 내륙지방 판매 증가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고 임 연구원은 예상했다.
또한 그는 "2011년 중국시장 수요증가세 둔화에도 가격경쟁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량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내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중인 만도, 에스엘 등의 매출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기아차는 신차출시 효과와 내륙지방 공략을 위한 신구 모델 병행 판매 전략, 고연비 차량에 대한 보조금혜택(대당 3000 위안)으로 성장세가 유지된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