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리 결정 앞두고 내림세…1140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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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전날 급등폭을 소폭 되돌리며 114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내린 1140원에 출발, 큰 변동없이 움직이며 오전 9시 15분 현재 1140.9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에서 전일 급반등의 따른 부담을 덜어내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 국채수익률은 추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10년 만기물 수익률은 3.3%를 넘기며 지난 6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일 미국의 감세안 연장 합의와 3년물 국채입찰 부진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달러화가 유럽 지역의 재정 불안 속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에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3%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지난밤 미 뉴욕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8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3.32포인트(0.12%) 상승한 11,372.4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53포인트(0.37%) 오른 1,228.28을, 나스닥 지수는 10.67포인트(0.41%) 상승한 2,609.16으로 마감했다. 중국의 긴축 재정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번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전날보다 40센트(0.5%) 내린 배럴당 88.82달러로 장을 끝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 정도 오른 1966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53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4.08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내린 1140원에 출발, 큰 변동없이 움직이며 오전 9시 15분 현재 1140.9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에서 전일 급반등의 따른 부담을 덜어내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 국채수익률은 추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10년 만기물 수익률은 3.3%를 넘기며 지난 6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일 미국의 감세안 연장 합의와 3년물 국채입찰 부진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달러화가 유럽 지역의 재정 불안 속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에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3%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지난밤 미 뉴욕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8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3.32포인트(0.12%) 상승한 11,372.4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53포인트(0.37%) 오른 1,228.28을, 나스닥 지수는 10.67포인트(0.41%) 상승한 2,609.16으로 마감했다. 중국의 긴축 재정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번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전날보다 40센트(0.5%) 내린 배럴당 88.82달러로 장을 끝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 정도 오른 1966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53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4.08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