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4포인트(0.54%) 오른 505.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증시가 감세정책 연장 발표로 상승한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했다. 상승흐름은 지속되고 있지만,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두고 투자자들이 소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외국인은 3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도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통신서비스 화학 운송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4대강 관련주가 내년 예산안 통과소식에 강세다. 동신건설 이화공영 특수건설 삼목정공 홈센타 울트라건설 등이 4~13%의 급등세다.

이노와이어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시화에 따른 성장 기대에 5% 상승 중이고, 강원비앤이는 내년 실적개선 전망에 7% 강세다. 최대주주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된 디브이에스는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고, 재영솔루텍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모베이스는 고평가 분석에 12%의 급락세다.

현재 상한가 6개를 포함한 60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230개 종목은 하락세다. 13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