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달 만에 다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의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11월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동결됐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두 달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3%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