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환경 에세이 '공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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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환경 에세이 '공책'을 출간한다.
9일 소속사 N.O.A는 "환경에 관한 공효진의 관심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환경 에세이집 '공책'이 지난 11월 30일부터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책을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에 대한 고민과 환경에 대한 관심, 화초와 반려견을 키우며 느끼는 행복, 일상에서 부딪히는 환경적인 문제들과 고민 등을 풀어놨다.
'공책'의 출간을 담당한 출판사 북하우스 측은 "처음 공효진으로부터 환경에 대한 도서출판에 제안을 받고 의아했었다"며 "하지만 책을 펴내는 작업 과정에서 글 뿐만 아니라 사진, 아트워크 등 모든 작업에 직접 참여해 책 출간에 열의와 성의를 보이는 공효진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점에서 여느 연예인들이 출간한 많은 책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연예인 저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들어 에코, 친환경, 그린 캠페인 등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환경에 대한 문제 의식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공효진의 '공책'이 갖는 의미와 가치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이름으로 처음 책을 출간하게 된 공효진은 "나는 환경 전문가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환경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 비한다면 나는 걸음마도 못 뗀 아기 수준"이라며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혼자선 별 것 아닌 일들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큰 일을 낼 수 있다는 것, '나 역시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민하고 망설이면서 실천해 나가려고 하는 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효진의 환경 에세이 '공책'은 오는 13일 전국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정식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