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내년엔 시속 600km의 초고속열차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7일 중국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세계고속철포럼 브리핑을 인용, 중국이 자체적으로 연구 제조한 신형 초고속열차가 내년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형 초고속열차의 최고 속도는 현재 세계 가장 빠른 프랑스의 574.8km를 추월해 시속 600km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발표됐던 500km 돌파에서 100km나 추가하는 큰 폭의 개선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600km대 진입을 위해선 레일, 발전기 등 열차 관련 제반시설까지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이다. 현지 신문들은 이같은 과제가 조속히 해결되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열린 포럼에서 중국의 고속철 기술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 등 여러 국가들이 놀라움을 표시하고 합작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