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정상화의 시기와 수준을 비유적으로 제시했다.

김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정상화의 시기와 수준을 제시해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한은 역시 나름의 전망치를 바탕으로 경제 상황을 적절하게 고려, 금리 결정의 속도와 폭을 결정하고 있다"며 " 지난 7월 IMF에서 한국의 (정상적인) 기준금리 수준을 내년 말까지 4%로 전망했다"고 답했다.

한은 금통화는 이날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을 이류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로 동결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