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이 저속한 표현 등으로 경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등을 위반한 총 6개 방송사 8개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

지상파방송 부문에서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뜨거운 형제들'이 경고 징계를 받았다.

출연자 상호간 고성을 동반한 반말과 저속한 표현, 상대방의 외모나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내용 등을 자막과 함께 반복적으로 방송한 것을 이유로 경고 조치했다.

심의위 측은 "바보 어린놈아! 빠지라고", "고구려 아냐 인마", "야! 너 너무 무식하다" 등 고성을 동원한 반말과 상대방의 외모나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고 비하한 내용 등을 지적하면서 방송심의규정 제51조 3항, 제21조 3항, 제44조 2항 등을 각각 적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MBC every1 '복불복쇼 2'(26회)와 tvN '화성인 바이러스'(81회,) 서울경제TV '대한민국 현장리포트'(제17회)등 3개 프로그램에 경고를, OCN '원티드'에는 주의를 각각 결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