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동성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고정 MC직을 맡은 김희철은 연예계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김희철의 발언에 김구라는 "미쓰라와 김희철이 사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데프콘도 김희철을 좋아한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고 루머에 대해 확인했다.

이에 김희철은 "수염이나 마초적인 분들한테 내가 인기가 많다. 나는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밝힌다. 나 정말 여자 좋아한다. 나중에 결혼할 때 봐라. 내가 누구랑 결혼하는지"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하지만 김희철의 해명에도 김구라는 "나중에 꼭 위장결혼했다는 루머도 돌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신정환을 대신해 차기 MC로 발탁된 김희철은 음주운전, 폭력, 도박을 하지 않겠다는 3대 선서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청순가수 강수지와 하수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