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9일 한국 원자력발전 관련주에 대해 리투아니아와 터키 프로젝트 포기는 오히려 옳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한전 컨소시엄이 아부다비에서 2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리투아니아 및 터키와의 원전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원전 관련주들의 가격 조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 원자로 건설들이 충분히 밀려있고, 아부다비 프로젝트를 감안했을 때 컨소시엄이 수익성이 없고 불안전한 리투아니아와 터키의 프로젝트를 포기한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자들은 안전 문제와 과비용 문제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