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이는 CEO 인물사전

◇1000명의 CEO=디즈니를 설립한 월트 디즈니,포드자동차의 창업주 헨리 포드,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 등 전 세계 주요 CEO 1000명의 리더십과 강점,성공전략 등을 분석한 CEO 인물사전.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일요판 '더 선데이 타임스'의 비즈니스 인터뷰 편집장인 앤드루 데이비드슨 등 30여명이 필자로 참여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구본무 LG 회장,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등 한국 경영자 3명도 포함됐다. (앤드루 데이비드슨 외 지음,주민아 옮김,21세기북스,5만원)




한 방의 스냅, 고객을 사로잡다

◇스냅=넘쳐나는 광고와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 웬만해선 귀를 기울이지 않는 소비자,모방과 따라잡기의 주기가 빨라져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로만 승부하기 어려운 현실.이처럼 변화된 상황에서 세일즈의 핵심은 고객의 마음을 잡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네 가지 원칙으로 단순성(simplicity),탁월한 가치(invaluable),공조성(aligned),우선순위(priority)를 제시한다. 스냅(SNAP)은 그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잘 찍은 스냅 사진이 피사체의 특징을 잘 살리듯 이들 원칙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질 콘래스 지음,권오열 옮김,예문,1만4800원)




도요타·MS의 苦戰 뒤에는…

◇현대 경영의 죽음=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미국 초대형 금융기관의 몰락,마이크로소프트의 위기설 등은 현대 경영을 지탱했던 주요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저자는 세계 경제가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이행하면서 새로운 무질서 상태에 접어든 것을 그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무질서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11가지 변화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력은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하고 있고,마케팅은 유익함이 아니라 꿈을 팔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조 오웬 지음,김정수 옮김,비즈니스맵,1만5000원)





침팬지 연구가의 별난 인생

◇제인 구달 이야기=침팬지 연구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의 꿈과 도전정신,치열한 삶을 담은 전기.'명진 롤모델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이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 케냐로 놀러오라는 친구의 편지를 계기로 결행한 아프리카행,고생물학계의 거장 루이스 리키 박사의 제자가 돼 아프리카 영장류 관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침팬지 연구에 도전한 이야기,학사 · 석사 학위 없이 케임브리지대에서 동물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야기,생명사랑을 전파하는 사회운동가로서의 모습 등을 담았다. (메그 그린 지음,권오열 옮김,명진출판,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