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관광대국 프랑스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탈레브 리파이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이 9일 밝혔다.

리파이 사무총장은 UNWTO가 소재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광객 유치에서 프랑스가 1위,미국이 2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3위는 스페인과 중국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파이 총장은 “현재 중국이 4위이지만 연말에 스페인을 앞설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스페인은 2008년에 2위에서 3위로 밀려났었다.

그는 특히 관광의 무게 중심이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동남아시아 등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다며 2020년에 중국이 세계 최대 관광대국이자 관광객을 가장 많이 해외로 내보내는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구체적인 통계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국가별 해외 관광객은 프랑스가 742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미국이 5490만명,스페인 5022만명,중국 5090만명 등이었다.올해 관광 통계는 내년 1월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