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농성해제로 생산 정상화 기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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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에 대해 "비정규직 직원들의 농성해제로 울산 1공장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11월 15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파업이 전날 종료되고, 노사협의가 시작됐다"며 "‘정규직화 논의’라는 핵심 쟁점에 대해 노사 양측간의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향후 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생산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파업기간 동안 약 2만8000대의 생산차질과 30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생산 차질분은 12월 중 특근과 잔업을 통해 상당부분 만회될 수 있을 것"이라며 "11월 출시된 신차 액센트의 출고 적체가 해소될 것이고, 내년 1월 예정인 FS(소형 CUV) 출시 준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울산 1공장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정규직화 논의’가 일단락 되기는 했지만, 향후 법원의 최종심의 결과에 따라 재차 노동계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잠재적 주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11월 15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파업이 전날 종료되고, 노사협의가 시작됐다"며 "‘정규직화 논의’라는 핵심 쟁점에 대해 노사 양측간의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향후 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생산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파업기간 동안 약 2만8000대의 생산차질과 30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생산 차질분은 12월 중 특근과 잔업을 통해 상당부분 만회될 수 있을 것"이라며 "11월 출시된 신차 액센트의 출고 적체가 해소될 것이고, 내년 1월 예정인 FS(소형 CUV) 출시 준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울산 1공장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정규직화 논의’가 일단락 되기는 했지만, 향후 법원의 최종심의 결과에 따라 재차 노동계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잠재적 주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