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정전…"삼성전자 수혜 가장 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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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0일 일본 NAND 제조업체인 도시바 요카이치 라인이 지난 8일 발생한 정전으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며 도시바를 제외한 NAND를 생산 판매하느 모든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시바 대변인에 따르면 라인은 10일 중으로 정상화 될 것이지만 1월부터 2월까지 20% 가량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며 "반도체 라인의 경우 0.07초 이상의 정전은 라인의 정상 가동을 훼손한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2월 9일 현재 요카이치 라인의 경우 37%만 가동되고 있고 나머지는 가동을 멈춘 상태여서 도시바의 2011년 1월과 2월 출하량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경쟁업체들의 증산 및 재고 활용 등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1월과 2월 전세계 NAND 생산의 7~8% 가량이 감소할 전망이고 1분기 NAND 가격은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쟁업체들의 증산과 재고 활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경쟁업체들의 증산이 단기간 내에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NAND 가격은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도시바와 함께 최근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2011년 NAND 출하량 증가율 예상치를 기존 12.6%에서 16.1%로, 판가 전망치를 기존 -10.9%에서 -4.0% 조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시바 대변인에 따르면 라인은 10일 중으로 정상화 될 것이지만 1월부터 2월까지 20% 가량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며 "반도체 라인의 경우 0.07초 이상의 정전은 라인의 정상 가동을 훼손한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2월 9일 현재 요카이치 라인의 경우 37%만 가동되고 있고 나머지는 가동을 멈춘 상태여서 도시바의 2011년 1월과 2월 출하량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경쟁업체들의 증산 및 재고 활용 등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1월과 2월 전세계 NAND 생산의 7~8% 가량이 감소할 전망이고 1분기 NAND 가격은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쟁업체들의 증산과 재고 활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경쟁업체들의 증산이 단기간 내에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NAND 가격은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도시바와 함께 최근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2011년 NAND 출하량 증가율 예상치를 기존 12.6%에서 16.1%로, 판가 전망치를 기존 -10.9%에서 -4.0% 조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