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株, 컨테이너선이 이끈다-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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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내년 해운 업종은 컨테이너선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해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는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한진해운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 증권사 박은경 연구원은 "내년 해운주는 견조한 컨테이너선 시황이 이끄는 주가 강세가 전망된다"며 "컨테이너선 수급이 균형을 이루며 올해 2분기 수준의 높은 운임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선은 유가 상승으로 선사들이 감속운항(slow steaming)을 지속하는데다 대형선 인도도 가속화되면서 1000~3000TEU급 선박의 효용성이 하락하면서 선복 회전률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수요의 급격한 성장세도 가능성이 있고, 운임안정성과 운임의 하방경직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도 내년 호황의 이유다.
박 연구원은 "내년 발주 강도에 따라 장기 호황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컨테이너선사들의 가치가 상반기 중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벌크선업은 2011년에도 공급과잉 압력 지속되면서 부진한 BDI 움직임이 재현될 것"이라면서도 "컨테이너선사들의 주가가 재평가될 경우, 후행적인 주가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은경 연구원은 "내년 해운주는 견조한 컨테이너선 시황이 이끄는 주가 강세가 전망된다"며 "컨테이너선 수급이 균형을 이루며 올해 2분기 수준의 높은 운임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선은 유가 상승으로 선사들이 감속운항(slow steaming)을 지속하는데다 대형선 인도도 가속화되면서 1000~3000TEU급 선박의 효용성이 하락하면서 선복 회전률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수요의 급격한 성장세도 가능성이 있고, 운임안정성과 운임의 하방경직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도 내년 호황의 이유다.
박 연구원은 "내년 발주 강도에 따라 장기 호황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컨테이너선사들의 가치가 상반기 중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벌크선업은 2011년에도 공급과잉 압력 지속되면서 부진한 BDI 움직임이 재현될 것"이라면서도 "컨테이너선사들의 주가가 재평가될 경우, 후행적인 주가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