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글로벌 채권시장의 탈동조화 현상에 비춰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보기술(IT), 자동차, 화학, 금융, 철강업종 중심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자산운용리서치팀은 "원화강세 기대가 외국인의 채권매수를 유인하고 있고, 이에 글로벌 채권시장의 탈동조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해지기보다는 강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 자산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한국과 같은 신흥국가 증시에 러브콜이 재개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세가 부각될 수 있는 업종 중심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IT, 자동차, 화학 업종과 더불어 금융, 철강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