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와 박시후가 짜릿한 '오락실 데이트'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역전의 여왕' 17회서는 황태희(김남주 분)와 구용식(박시후 분)이 오랜만에 심각한 표정을 모두 지운 채 오락실에서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게임 데이트를 즐긴다.

극중 총을 쏘는 사격 게임을 함께 하게 된 황태희와 구용식은 서로 때려주고 싶은 상대를 향한다는 생각으로 전투력을 다해 총을 겨누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황태희는 총을 쏘는 사격 게임을 하던 중 구용식의 가슴에 총을 겨누며 용식의 마음을 또 한 번 설레게 한다.

지난 8일 역삼동의 한 오락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남주와 박시후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해하며 총 쏘기 게임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김남주와 박시후를 비롯해 스태프들은 촬영이 끝나고 후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거나 인형 뽑기 게임을 하는 등 타이트한 스케줄 틈을 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사측은 "봉준수(정준호 분)와 황태희가 서로에 대해 여전한 미련을 드러내고 있긴 하지만 불신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이다"라며 "흔들리고 외로운 황태희에게 구용식이 그동안 감춰뒀던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며 다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세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이혼 후에도 옆집에 살며 서로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봉준수, 황태희 커플의 갈등이 그려진다.

또한 구용식과 목부장(김창완 분)의 동거사실이 탄로 나게 되는가하면 유경(강래연 분)에게 빠진 비서 강우(임지규 분)의 에피소드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치질에 걸린 귀염공주 기쁨의 요절복통 병원입원기가 공개되며 깜짝 카메오도 출연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