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58%) 오른 509.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오름세로 장을 출발, 51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도 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기계·장비, 유통, 정보기술(IT)부품, IT하드웨어, 반도체 등 다수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섬유·의류, 제약, 화학 등은 내림세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지분 투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SSCP는 분식회계설 논란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허메스홀딩스는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9% 넘게 밀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