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군에 입소한 배우 강동원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와 철모를 쓰지 않고 찍은 단체 사진이 공개됐다.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한 강동원이 입소 후 심경을 밝혔다. 또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는 강동원이 머리를 깎은 뒤 철모를 쓰지않은 처음으로 사진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 9일 육군 블로그 '훈남스토리'에는 강동원의 훈련 사진들과 함께 최근 이야기가 담겨있다.

강원대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김상훈 교수가 강동원을 만나 "왜 입소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 사진을 찍기를 싫어한다는 소문이 났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동원은 "대단하게 보이기 싫었다 답했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이 블로그의 디자인 및 훈련소 내부 사진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로그에는 강동원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공개됐다.

강동원은 "한참 후에 뵙겠다는 인사를 드린 지 불과 몇 주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다시 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낯선 환경과 계속되는 훈련, 또 체력단련이 쉽지만은 않지만 새로 사귄 친구들 덕분에 점점 익숙해지고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친구들입니다"라는 전했다.

이어 "이 친구들 따라가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저는 언제나처럼 어디서든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겠습니다. 다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