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랜드그룹은 10일 계열사인 여성복업체 데코네티션의 대표이사로 김광래(48·사진) 중국이랜드 이념법인(여성복)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김 신임대표 내정자는 1989년 이랜드 입사 후 전략기획실장과 로엠 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사내에서는 여성복에 정통한 패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이랜드 첫 여성복 브랜드‘로엠’사업본부장 재직하면서 ‘1000억 브랜드’의 초석을 다졌고,중국 이랜드에서 로엠,EnC 등 6개 여성복을 총괄하며 매출 1조원 돌파를 주도했다는 게 이랜드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이사는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데코네티션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데코네티션은 지난 8월 여성복업체 데코와 네티션을 통합한 법인으로 데코,XIX,A6,나인식스뉴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