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이 국내 유통산업 시스템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10일 한국언론인연합회로부터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경영혁신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 상은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반기문 UN 사무총장,고(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김연아 선수 등이 받았다.이 회장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홈플러스를 창립 11년 만에 연매출 11조원 규모의 유통기업으로 키웠다.



이 회장은 “기업은 매출 이익 등 시장가치를 높이는 ‘성장의 얼굴’ 뿐 아니라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기여의 얼굴’도 함께 갖춰야 한다”며 “성장과 기여의 가치가 조화된 기업경영을 통해 ‘큰 바위 얼굴’과 같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행정혁신),김인규 KBS 사장(방송발전),백성기 포항공대 총장(교육발전),이원태 대한통운 사장(물류혁신),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너지산업),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스포츠),가수 김장훈(나눔봉사) 등 15명의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