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에게 적용할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놓고 로스쿨생과 변호사업계가 맞서고 있다. 학생들은 합격률을 8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대한변호사협회는 50%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반박한다. 법무부는 첫 변호사시험이 치러지는 2012년 합격률을 '75% 이상'으로 확정했다. 2013년 이후 합격률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양측 대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도입한 일본에서도 로스쿨이 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