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펀드인 리츠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대안으로 자리잡으면서 리츠를 운용하는 부동산 자산관리회사 설립인가 신청이 늘고 있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 들어 베스트에이엠씨,유비큐,코리아신탁,생보부동산신탁 등 4곳이 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베스트에이엠씨는 지난 3일 예비인가를 받고 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유비큐도 현재 설립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코리아신탁과 생보부동산신탁이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신청을 했던 곳들이 앞다퉈 신청을 철회했던 상반기와는 대조적이다. 상반기엔 지엘에셋인베스트먼트와 알에이피 · 코레아에이엠씨 등이 인가 신청을 철회했다. 리얼티어드바이저코리아는 아예 자산관리회사 인가를 반납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