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등 7개 정부 부처는 해외 조달시장에서 2015년까지 수출액을 100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10일 발표했다. 해외 조달시장은 정부 및 국제기구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시장으로 지난해 규모가 9조달러에 달했다. 한국이 지난해 해외 조달시장에서 차지한 비율은 0.45%(407억달러)에 불과하다.

정부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까지 수출 유망기업 300개를 선정,벤더 등록부터 입찰 참가,계약 성사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P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