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선택했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열고 김문수 지사 등을 포함한 16개 부문 수상자들에게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스마트폰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수상자들은 총 3종의 블랙베리 제품 중 하나를 골라갔다.

행정혁신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한 김 지사는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한 블랙베리 볼드9700을 가져갔다.

김 지사가 선택한 볼드9700에 대해 RIM 관계자는 "내장 GPS와 와이파이(WiFi·무선랜) 등으로 비즈니스에 특화된 스마트폰"이라며 "32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 38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용량도 크다"고 소개했다.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전국 50여개 언론사 회원대표로 선정된 심사위원들이 매년 10~1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시상하며 2006년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UN사무총장, 2007년에는 박근혜 의원 등이 수상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