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환경부는 국민들의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위해 13일 우리나라 자전거를 소개한 ‘1890~2010,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도전’을 발간했다.이 책자는 자전거 역사와 정책 흐름,시대의 변화에 따른 일상생활 속 자전거 이용 모습 등 관련 사진 76컷을 수록했다.자전거 국민영웅 엄복동 선수의 조선8도 전국자전거대회 출전 우승의 빛바랜 사진과 한강 양화대교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 엘리베이터 등을 볼 수 있다.화보집 형식의 다이어리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환경부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사회 실현을 위해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동 책자를 발간하면서 120년간의 한국의 자전거 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학교에 가고 시장에 가고 이를 통해 건강할 삶을 누리는 사회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