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株' 동국제강·유니온스틸 동반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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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유니온스틸 등 동국제강그룹 형제사들이 나란히 최근 1년래 최고가에 올랐다.
동국제강은 13일 증시에서 0.82%(250원) 오른 3만850원에 마감,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계 DSK증권 창구로 15만주의 '사자' 주문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계열사인 유니온스틸도 2.20% 상승한 3만250원으로,2008년 6월9일(3만400원) 이후 처음으로 3만원대로 올라섰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되고 당진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된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동국제강 주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부장은 "후판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인 3만4000원 정도까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저가 원재료가 본격 투입돼 동국제강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올 4분기보다 35%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동국제강은 13일 증시에서 0.82%(250원) 오른 3만850원에 마감,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계 DSK증권 창구로 15만주의 '사자' 주문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계열사인 유니온스틸도 2.20% 상승한 3만250원으로,2008년 6월9일(3만400원) 이후 처음으로 3만원대로 올라섰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되고 당진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된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동국제강 주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부장은 "후판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인 3만4000원 정도까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저가 원재료가 본격 투입돼 동국제강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올 4분기보다 35%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