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코스피 2000 돌파에 무게…IT·금융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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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00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상승추세가 단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5포인트(0.53%) 오른 1996.5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2007년 11월7일 2043.19 이후 37개월 만의 최고치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증시 상승추세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 2000 돌파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라며 "이를 이끈 삼성전자도 수급과 업황 개선 기대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비롯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설비가동률, 주택착공건수 등 미국의 굵직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만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지급준비율 인상에 그쳤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희석시키는 실물경제지표가 나오더라도 중국에 대한 기대가 받쳐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도 "경제지표들도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고 지난주말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도 유동성 흐름을 훼손치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심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과 은행 등 금융주가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은행업종은 내년 이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수급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주도업종인 IT업종도 수급 부담이 해소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5포인트(0.53%) 오른 1996.5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2007년 11월7일 2043.19 이후 37개월 만의 최고치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증시 상승추세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 2000 돌파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라며 "이를 이끈 삼성전자도 수급과 업황 개선 기대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비롯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설비가동률, 주택착공건수 등 미국의 굵직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만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지급준비율 인상에 그쳤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희석시키는 실물경제지표가 나오더라도 중국에 대한 기대가 받쳐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도 "경제지표들도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고 지난주말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도 유동성 흐름을 훼손치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심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과 은행 등 금융주가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은행업종은 내년 이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수급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주도업종인 IT업종도 수급 부담이 해소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