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탈환] 펀드투자전략은?…"펀드환매할 때 아냐…정비 기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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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재탈환하면서 펀드투자전략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률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지금이 보유 펀드에 대한 재평가 적기인 만큼 펀드 수를 알맞게 줄여나가고 환매는 시장상황에 휩쓸리기 보다는 자신의 목표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14일 "기본적으로 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면서 환매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환매는 지수를 보지 말고 투자 초기 목표했던 기간과 수익률이 달성됐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수 상승과 함께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하더라도 묻지마 환매는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설령 환매를 하더라도 시장을 떠나 현금 보유를 할 경우에도 리스크가 있는 만큼 다시 적립식으로 진입해 자산배분을 적절히 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수가 제자리를 찾은 지금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유 펀드에 대한 재평가 적기"라며 "펀드를 5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2-3개 정도로 정리해 압축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롭게 펀드에 진입하려는 투자자라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 팀장은 "내년 코스피지수 시장기대치는 최대 2400까지로 수렴하고 있다"며 "지수가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면 성장형 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펀드 유형 중에서도 좀더 상승장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소형펀드나 테마형펀드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고, 압축포트폴리오 펀드도 고려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시장이 우상향 추세를 보이더라도 변동성 구간이 반드시 있어 펀드투자 진입 시점을 잡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럴때는 안정성이 높은 가치형이나 배당형, 혼합형 펀드를 고려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투자전략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전문가들은 수익률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지금이 보유 펀드에 대한 재평가 적기인 만큼 펀드 수를 알맞게 줄여나가고 환매는 시장상황에 휩쓸리기 보다는 자신의 목표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14일 "기본적으로 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면서 환매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환매는 지수를 보지 말고 투자 초기 목표했던 기간과 수익률이 달성됐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수 상승과 함께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하더라도 묻지마 환매는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설령 환매를 하더라도 시장을 떠나 현금 보유를 할 경우에도 리스크가 있는 만큼 다시 적립식으로 진입해 자산배분을 적절히 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수가 제자리를 찾은 지금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유 펀드에 대한 재평가 적기"라며 "펀드를 5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2-3개 정도로 정리해 압축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롭게 펀드에 진입하려는 투자자라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 팀장은 "내년 코스피지수 시장기대치는 최대 2400까지로 수렴하고 있다"며 "지수가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면 성장형 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펀드 유형 중에서도 좀더 상승장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소형펀드나 테마형펀드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고, 압축포트폴리오 펀드도 고려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시장이 우상향 추세를 보이더라도 변동성 구간이 반드시 있어 펀드투자 진입 시점을 잡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럴때는 안정성이 높은 가치형이나 배당형, 혼합형 펀드를 고려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투자전략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