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폭설,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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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중·서부 지방에 12일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위스콘신,미주리,미시간 주 및 시카고 등지에 이날 최고 21인치(51㎝) 정도의 눈이 내렸다.최저 기온은 영하 20도를 기록했다.
미네소타주 오크데일에는 50㎝의 눈이 쌓였다.위스콘신주 치페와 카운티의 적설량은 30㎝를 기록했다.특히 위스콘신주 오클레어에는 최대 61㎝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폭설로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9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이 지역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또 5개 주에서 차량 319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총 76건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폭설로 미네소타의 명물 중 하나인 미식축구 구단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홈구장인 미네소타 메트로돔 경기장 지붕이 이날 새벽 주저앉았다.실내 구장인 이 곳의 피해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위스콘신주는 주내 72개 전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주방위군을 긴급 소집했다.위스콘신에서는 시속 70마일(약 113㎞)의 강풍이 불고 있다.
미국 국립기성청은 기온이 영하 29도에서 3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를 냈다.위스콘신주는 눈보라와 강풍 주의보를 발령하고,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미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위스콘신,미주리,미시간 주 및 시카고 등지에 이날 최고 21인치(51㎝) 정도의 눈이 내렸다.최저 기온은 영하 20도를 기록했다.
미네소타주 오크데일에는 50㎝의 눈이 쌓였다.위스콘신주 치페와 카운티의 적설량은 30㎝를 기록했다.특히 위스콘신주 오클레어에는 최대 61㎝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폭설로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9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이 지역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또 5개 주에서 차량 319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총 76건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폭설로 미네소타의 명물 중 하나인 미식축구 구단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홈구장인 미네소타 메트로돔 경기장 지붕이 이날 새벽 주저앉았다.실내 구장인 이 곳의 피해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위스콘신주는 주내 72개 전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주방위군을 긴급 소집했다.위스콘신에서는 시속 70마일(약 113㎞)의 강풍이 불고 있다.
미국 국립기성청은 기온이 영하 29도에서 3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를 냈다.위스콘신주는 눈보라와 강풍 주의보를 발령하고,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