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LS에 대해 이미 시작된 자회사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변화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와 유럽 교체수요와 신흥 시장의 전력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내년 이후 전선 시장이 2차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LS는 북미 자회사인 'Superior Essex'의 일부 공장을 전력선 공장으로 전환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LS전선이 안양공장 유동화를 통해 순차입금을 줄일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기계 사업무문인 LS엠트론 역시 사출과 공조 등 수익성이 저조한 부분은 축소하고 트렉터 중심으로 개편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자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