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원무역·홀딩스, 방글라공장 폭동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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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과 영원무역홀딩스가 방글라데시 공장 폭동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보다 10.04%(1150원) 떨어진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도 4.44%(1600원) 내린 3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방글라데시의 영원무역 공장에서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현지 근로자들의 폭력시위가 발생했고, 회사 측은 공장 17곳을 폐쇄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방글라데시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소식"이라며 "비수기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적 추정치 등은 사태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 재개 시점과 피해 규모, 중국·베트남 공장의 대체 가능 여부가 확인돼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현재 방글라데시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경찰력을 동원한 상태"라며 "폭동이 진정되는대로 공장폐쇄를 해제할 예정이지만, 부상자 등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보다 10.04%(1150원) 떨어진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도 4.44%(1600원) 내린 3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방글라데시의 영원무역 공장에서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현지 근로자들의 폭력시위가 발생했고, 회사 측은 공장 17곳을 폐쇄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방글라데시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소식"이라며 "비수기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적 추정치 등은 사태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 재개 시점과 피해 규모, 중국·베트남 공장의 대체 가능 여부가 확인돼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현재 방글라데시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경찰력을 동원한 상태"라며 "폭동이 진정되는대로 공장폐쇄를 해제할 예정이지만, 부상자 등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