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하지원-현빈-윤상현-이필립, 4각 러브모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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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을 둘러싼 세남자 현빈, 윤상현, 이필립 간의 4각관계 러브라인이 급물쌀을 탈 전망이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10회 분에서는 라임(하지원)을 향한 주원(현빈)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와 더불어 묵묵히 라임을 먼발치서 사랑하는 종수(이필립), 명랑한 라임에게 점점 빠져드는 오스카(윤상현)의 4각 러브관계가 그려졌다.
주원은 라임과의 관계를 묻는 오스카에게 “나 그 여자가 좋아. 그래서 자존심도 없이 보러 갈려고”라며 라임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고, 그 뒤로 라임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라임 입술 위에 묻은 카푸치노 크림을 입술로 덮어버리는 달콤한 입맞춤을 선사하는 가하면, 액션 스쿨에서 촬영나간 사극 촬영지에서도 라임을 쫓아다니며 관심을 보였고, 라임이 하는 무술액션 연기를 홀린 듯이 바라보기도 했다.
늘 키다리 아저씨처럼 라임의 뒤에서 묵묵히 사랑을 품어왔던 종수(이필립)는 오디션을 앞둔 라임을 위해 직접 영어 대사를 녹음해서 건네주는가 하면, 녹음한 것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라임을 보며 뒤돌아서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한, 사극 촬영장에서의 액션 연기가 끝난 후 가진 뒤풀이 자리에서 라임을 티나게 좋아하는 주원이 적지 않게 신경 쓰인 종수는 주원과 술 맞대결을 펼치게 되고, “저 자식은 절대 안 돼!”라고 주원에게 소리를 지르는 가하면, 라임의 집에 가려는 주원을 막기 위해 티격태격 몸싸움을 벌이는 등 주원과의 경쟁모드가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러브모드에 진입하게 된 오스카는 지금까지 라임을 자신을 좋아하는 팬의 한명으로만 대했던 상황. 까칠함의 대명사인 주원이 자존심을 다 버리고 좋아할 정도여서 궁금증만 가지고 있던 라임과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던 중 라임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어 버렸다. 오스카는 밝고 명랑한 라임에게 “사실 난 조심하고 있어요. 라임씨가 점점 마음에 드는 중이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져 앞으로 펼쳐질 라임, 주원, 오스카, 종수 네 사람의 복잡한 4각관계 러브모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씩씩하고 밝게 살아온 라임에게 많은 남자들이 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라임은 주원뿐만 아니라 종수, 오스카의 사랑까지 받다니 너무너무 부럽다”며 “라임을 향한 주원, 종수의 사랑에다가 오스카까지 가세해 정말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러브 스토리가 전개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0회 엔딩부분에서는 라임이 자신의 아들 주원을 쫓아다니며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주원의 어머니 분홍(박준금)이 라임을 만나 심하게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때 주원이 등장해 매우 화가 난 분홍에게 “제가 혹시 이 여자 때문에 죽네사네 하면 그 때 나서세요. 잠깐만 참으세요”라며 라임에게 상처가 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보여지며 라임과 주원의 ‘폭풍러브라인’스토리를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0회분은 시청률 27.5%(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