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발표 이후, 8년여만에 변경
컨셉 ‘헤아림’, 슬로건 ‘마음을 읽습니다' 담아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의 BI가 8년여만에 변경됐다.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the#)의 BI(Brand Identity)를 지난 2002년 3월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리뉴얼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더샵은 세련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하고 포스코패밀리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을 BI의 주된 철학으로 내세웠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컨셉은 고객의 마음을 읽는다는 의미의 ‘헤아림’으로, 정성과 배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진정한 풍요를 제공하고자 하는 포스코건설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기존 BI의 푸른 색상을 그라데이션(gradation) 효과가 가미된 블루 바이올렛 색상으로 교체해 신비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살렸으며 '#'에 입체감을 주어 한층 더 높아진 가치와 품격 있는 공간을 표현했다.

또 반음 올림을 뜻하는 음악적 기호인 '#'을 가로획과 세로획이 서로 엮여있는 직물 형상으로 표현해 한땀 한땀 정성들인 느낌을 살렸다.

이외에도 BI로고의 좌측하단에 브랜드 네임인 ‘The Sharp’을 추가해 가독성을 높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