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사흘째 상승세 이어가…외환銀 3%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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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주도주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업종 중 하나인 은행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외환은행이 전날보다 350원(3.14%)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KB금융(1.41%) 하나금융지주(0.24%) 등이 상승세다.
특히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 탄탄한 흐름이다.
은행 지주사 등이 주축이 된 KRX금융 업종지수의 최근 한 달 새 상승률은 11%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상승률 약 4%를 크게 웃돌고 있다.
상당수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2000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IT(정보기술)와 함께 은행이 주도주의 바통을 넘겨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은행주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자 추가 상승은 힘들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의 상승은 순환매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현재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4배에 이른 것을 감안하며 순환매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아닌, 수급에 의한 상승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더라도 주식의 매력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외환은행이 전날보다 350원(3.14%)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KB금융(1.41%) 하나금융지주(0.24%) 등이 상승세다.
특히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 탄탄한 흐름이다.
은행 지주사 등이 주축이 된 KRX금융 업종지수의 최근 한 달 새 상승률은 11%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상승률 약 4%를 크게 웃돌고 있다.
상당수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2000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IT(정보기술)와 함께 은행이 주도주의 바통을 넘겨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은행주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자 추가 상승은 힘들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의 상승은 순환매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현재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4배에 이른 것을 감안하며 순환매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아닌, 수급에 의한 상승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더라도 주식의 매력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