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50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62%) 내린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이 시간 현재 3만5000주 이상을 순매도 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14조12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적자는 3713억원으로 예상보다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다만 4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휴대폰 사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