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89%,내년에도 수출 호조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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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초 전국 수출제조기업 5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수출 전망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수출기업 89%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발표했다.49.8%는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39.2%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11.0%에 그쳤다.
수출 호조를 이끌 배경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제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35.9%)’,‘품질·이미지 등 비가격경쟁력 강화(32.7%)’ 등이 꼽혔다.수출 유망 지역으로는 35.9%가 아시아(중국·인도 제외)라고 답했으며,브릭스(26.1%), 북미(24.1%)가 뒤를 이었다.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휴대폰,자동차,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원·달러 환율에 대해선 최근 환율에 비해 40원 가량 낮은 평균 1111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환율이 10% 하락했을 때 업종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기계·정밀기기(17.2%)와 가전제품(16.2%) 부문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반도체·디스플레이(9.3%)와 석유·화학·에너지(9.4%)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수출액과 무역 흑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지만,세계경제 회복세 둔화,환율 하락,원자재가 상승 등 불안요인이 아직 남아있다”며 “내년에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환율 안정,수출금융 지원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수출 호조를 이끌 배경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제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35.9%)’,‘품질·이미지 등 비가격경쟁력 강화(32.7%)’ 등이 꼽혔다.수출 유망 지역으로는 35.9%가 아시아(중국·인도 제외)라고 답했으며,브릭스(26.1%), 북미(24.1%)가 뒤를 이었다.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휴대폰,자동차,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원·달러 환율에 대해선 최근 환율에 비해 40원 가량 낮은 평균 1111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환율이 10% 하락했을 때 업종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기계·정밀기기(17.2%)와 가전제품(16.2%) 부문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반도체·디스플레이(9.3%)와 석유·화학·에너지(9.4%)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수출액과 무역 흑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지만,세계경제 회복세 둔화,환율 하락,원자재가 상승 등 불안요인이 아직 남아있다”며 “내년에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환율 안정,수출금융 지원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