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탈환] 3년 1개월만에 2000 뚫었다…어디까지 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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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4일 2000.60으로 출발,장 시작과 함께 2000선을 탈환했다.코스피지수 2000선 탈환은 3년 1개월 5일만이다.
지난 9일 1980선까지 훌쩍 뛰어오른 뒤 사흘만에 2000선 고지마저 넘어선 것.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은 것은 장중 기준으로 2007년 11월9일(2017.37) 이후 3년 1개월만이다.
코스피지수가 마의 2000선마저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초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07년 11월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2085.4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펀더멘털 호조가 주식시장 추세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0돌파 여부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내년 연초 장세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역사적 고점 경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이후 과거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2050~2075포인트까지의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심리적인 과열 저항선은 코스피 2025~2040선 후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상으로 지수가 비싼 것은 아니지만 저항은 받을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2000선 돌파 이후 IT업종이 연말과 연초 수급 호조를 바탕으로 주도주의 중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IT 부품주와 장비주 등도 매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중국 긴축과 더불어서 미국 금리 상승이 나타나면서 한국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은행과 보험 업종도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2000선 돌파 이후 자산배분 측면에서는 증권주들이 시총 확대 수혜를 받으면서 큰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함께 지주회사들도 시장 상승에 기여하는 섹터가 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지난 9일 1980선까지 훌쩍 뛰어오른 뒤 사흘만에 2000선 고지마저 넘어선 것.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은 것은 장중 기준으로 2007년 11월9일(2017.37) 이후 3년 1개월만이다.
코스피지수가 마의 2000선마저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초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07년 11월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2085.4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펀더멘털 호조가 주식시장 추세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0돌파 여부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내년 연초 장세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역사적 고점 경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이후 과거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2050~2075포인트까지의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심리적인 과열 저항선은 코스피 2025~2040선 후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상으로 지수가 비싼 것은 아니지만 저항은 받을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2000선 돌파 이후 IT업종이 연말과 연초 수급 호조를 바탕으로 주도주의 중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IT 부품주와 장비주 등도 매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중국 긴축과 더불어서 미국 금리 상승이 나타나면서 한국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은행과 보험 업종도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2000선 돌파 이후 자산배분 측면에서는 증권주들이 시총 확대 수혜를 받으면서 큰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함께 지주회사들도 시장 상승에 기여하는 섹터가 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