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이 지난 7월 득남한 것과 관련해 짧은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진행된 영화 '심장이 뛴다'(감독 윤재근) 제작보고회에서 사회를 맡은 김미화가 "득남 했죠? 아이가 너무 예쁘겠어요"라고 묻자, “그냥 뭐… 사람 같아요"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박해일은 "옹알이 정도?“라면서 쑥스러운 듯 아빠된 소감을 짧게 말하자 현장 취재진과 함께 호흡한 배우 김윤진, 감독 등 일제히 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박해일은 새 영화 ‘심장이 뛴다’에서 일명 ‘양아치’ 캐릭터로, 엄마의 목숨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희도’역을 맡아 파격 변신에 나선다.

영화 ‘심장이 뛴다’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두 남녀가 자기 가족의 생사가 걸린 정체절명의 상황으로 맞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2011년 1월 6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