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모임에 딱' 앱 베스트7 꼽아보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마트폰으로 연말 모임을 준비할 수 있을까.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모임 장소 검색을 돕는 앱부터 술자리나 연인을 찾아주는 앱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연말용 앱'들이 있다.
◆멋진 모임 장소를 찾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이 인증한 특별한 연말 모임 장소를 찾다면 KTH의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임IN'을 활용하자.
아임IN은 자신의 위치 정보를 '발도장'을 찍으면서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발도장이 많이 찍힌 곳일수록 인증 받은 장소인 셈이다.
다른 사용자에게 추천을 부탁해도 좋고 발도장을 찍은 사람에게 말을 걸어 장소에 대한 정보을 상세하게 물어볼 수도 있다.
또 누군가가 미리 방문해 찍어 놓은 사진도 볼 수 있어 모임 장소를 선택할 때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잦은 술 싫어! 맛집 좋아?
'TV 맛집' 앱은 TV 음식점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의 정보를 종합해 보여준다.
TV 맛집은 '맛있는 TV, VJ특공대, 공감 특별한 세상, 생생 정보통' 등 12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맛집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 해준다.
사전 정보 없이 찾아간 식당에서 지인들의 불평을 들은 경험이 있다면 이 앱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지인과 너무 오랜만에 만나 어색하다면?
바삐 사는 우리들. 연말에서야 만난 지인과 이렇다 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 때 '푸딩 얼굴인식' 앱을 이용하면 금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살아 날 것이다.
이 앱은 얼굴을 촬영한 후 인식한 결과 보기를 하면 어느 연예인을 얼마나 닮았는지를 수치로 알려준다.
생각보다 신빙성 있는 결과에 깜짝 놀라거나 20대가 찍은 자신의 사진이 40대 연예인과 닮았다고 나오는 등 엉뚱한 결과에 웃음이 터진다.
◆연말은 그래도 술!
'참이슬 술계부' 앱을 이용해 다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도 곁들인다면 얼어 붙은 분위기를 단번에 녹이는 것은 시간문제.
이 앱은 개인의 음주량 및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술계부 서비스 뿐 아니라 맛있는 술 제조비법, 술자리 게임 등 실제 술자리에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술계부가 제공하는 참이슬 풍선게임, 참이슬 복불복 게임 등 여럿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술자리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
◆잦은 연말 모임에 부담이 된다면?
'보이스114' 앱은 내가 갖고 있는 카드로 할인이 가능한 모임 장소를 검색해준다.
예를 들어 내가 보유한 카드로 할인이 가능한 커피전문점 등을 검색하면 내 위치와 가장 가까운 순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보이스114는 아이폰에서 음성으로도 원하는 업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관심 정보 설정' 기능으로는 집의 위치 혹은 회사나 학교 위치, 브랜드, 카드 등의 정보에 맞춰 검색할 수도 있다.
◆나의 연인은 어디 있나요?
추운 연말. 동성인 지인들끼리 모인 자리. 행복해 보이는 커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면 화부터 난다.
'이츄이상형' 앱을 실행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이 앱은 이상형과 연애성향 분석을 바탕으로 자동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주변츄츄' 메뉴를 이용하면 내 위치에서 50km 이내에 있는 이상형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위치 서비스 메뉴의 간단한 설정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잠시 차단할 수도 있다. 매년 동성친구들과 연말을 보내고 있다면, 이츄이상형 앱을 활용해 솔로탈출에 성공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제 연락만 하면 되는데…너무 많네?
연말이라 연락할 지인은 너무 많고 또 수많은 인맥을 관리해 줄 도우미를 찾고 있다면 무료대화앱을 이용하면 좋다.
유세이(Usay)주소록'을 이용해보자. 기존 메신저 대화 앱은 스마트폰을 보유한 사람들끼리만 대화가 가능했지만 유세이주소록은 모바일로만 주고받던 대화를 모바일과 유선 웹간, 또는 웹과 웹간에도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서 이용가능하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