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미국 경제 개선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내년에 미 경제가 3% 성장하는 등 종전보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감세조치 연장,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조치 등으로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가 55명의 대부분이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올 4분기를 포함해 모든 기간의 경기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 4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응답자 평균값은 2.6%(계절조정 연율 기준)로 지난달 조사 결과의 2.4%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지난 3분기에 미국 경제는 2.5% 성장했다.내년 상반기에도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으론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더블딥(경기 회복 후 다시 침체) 가능성은 15% 라고 답했다.이는 올해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지난 9월 조사 때는 22%에 달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또 내년 경제가 자신들의 예측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더 많은 것으로 예측했다.응답자 가운데 35명이 예측한 것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답한 반면 14명만 예측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무역수지나 소매판매,소비자나 제조업 심리 등에 대한 질문에서도 전망은 개선됐다.
전문가들의 내년 경기 전망이 좋아진 것은 정부가 추진 중인 감세 연장안과 FRB의 양적완화 정책이 경기부양 효과를 낼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실시돼 현재 진행 중인 감세협상안이 모두 조사에 반영됐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세금감면 혜택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었다.다만 FRB의 양적완화 정책 효과는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응답자들은 평가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가 55명의 대부분이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올 4분기를 포함해 모든 기간의 경기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 4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응답자 평균값은 2.6%(계절조정 연율 기준)로 지난달 조사 결과의 2.4%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지난 3분기에 미국 경제는 2.5% 성장했다.내년 상반기에도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으론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더블딥(경기 회복 후 다시 침체) 가능성은 15% 라고 답했다.이는 올해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지난 9월 조사 때는 22%에 달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또 내년 경제가 자신들의 예측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더 많은 것으로 예측했다.응답자 가운데 35명이 예측한 것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답한 반면 14명만 예측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무역수지나 소매판매,소비자나 제조업 심리 등에 대한 질문에서도 전망은 개선됐다.
전문가들의 내년 경기 전망이 좋아진 것은 정부가 추진 중인 감세 연장안과 FRB의 양적완화 정책이 경기부양 효과를 낼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실시돼 현재 진행 중인 감세협상안이 모두 조사에 반영됐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세금감면 혜택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었다.다만 FRB의 양적완화 정책 효과는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응답자들은 평가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