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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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코스피2000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지금은 내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에서 주식 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대형주들이 견인하고 있어 소위 말하는 체감지수는 낮다"며 "그렇더라도 딱히 약세로 전환될 만한 빌미를 찾기도 쉽지 않아 시장 강세 흐름에 순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증시의 추세적 강세를 이끌어 왔던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기업실적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은 내년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이제 코스피 2000을 돌파하게 되면 고점 형성 후 다시 후퇴한다는 시각보다는 새로운 지수대가 열린다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곽 연구원은 진단했다.
1998~2005년까지 500~1000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보인 이후 18년만에 1000선에 안착한 2005년 7월과 같이 이번 2000돌파도 새로운 지수대를 여는 출발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007년 7월 코스피가 처음 2000선을 넘어선 직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확대되며 2000선 안착에 실패했지만 지금은 4가지 측면에서 당시보다 안착 가능성이 높다고 곽 연구원은 판단했다.
2000선 안착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는 높은 기업 이익 규모, 저금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성장, 비싸지 않은 주가 수준 등을 꼽았다.
곽 연구원은 "이제 2000돌파는 물론 코스피 앞자리가 바뀌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 수 있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기간 조정 형태로 과열 부담을 해소하고 재차 상승세를 재개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가격 조정을 통한 저가매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내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에서 2000시대를 겨냥한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년 관심 업종으로는 IT, 은행, 증권, 건설, 자동차, 화학 등 6개 업종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대형주들이 견인하고 있어 소위 말하는 체감지수는 낮다"며 "그렇더라도 딱히 약세로 전환될 만한 빌미를 찾기도 쉽지 않아 시장 강세 흐름에 순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증시의 추세적 강세를 이끌어 왔던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기업실적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은 내년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이제 코스피 2000을 돌파하게 되면 고점 형성 후 다시 후퇴한다는 시각보다는 새로운 지수대가 열린다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곽 연구원은 진단했다.
1998~2005년까지 500~1000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보인 이후 18년만에 1000선에 안착한 2005년 7월과 같이 이번 2000돌파도 새로운 지수대를 여는 출발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007년 7월 코스피가 처음 2000선을 넘어선 직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확대되며 2000선 안착에 실패했지만 지금은 4가지 측면에서 당시보다 안착 가능성이 높다고 곽 연구원은 판단했다.
2000선 안착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는 높은 기업 이익 규모, 저금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성장, 비싸지 않은 주가 수준 등을 꼽았다.
곽 연구원은 "이제 2000돌파는 물론 코스피 앞자리가 바뀌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 수 있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기간 조정 형태로 과열 부담을 해소하고 재차 상승세를 재개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가격 조정을 통한 저가매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내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에서 2000시대를 겨냥한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년 관심 업종으로는 IT, 은행, 증권, 건설, 자동차, 화학 등 6개 업종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