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IT(정보기술) 제품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창희 연구원은 탐방보고서에서 "이수페타시스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와 34.2% 증가한 750억원과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수페타시스 전체 매출의 30%를 책임지는 시스코가 올 4분기 실적 가이던스(목표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매출액 증가폭이 둔화될 것이나, '옵티머스원'의 판매 호조 속에 LG전자에 납품하는 제품 매출 확대로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페타시스는 통신장비용 PCB(인쇄회로기판)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우 연구원은 "올해 이수페타시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5%와 82.9% 증가한 3039억원과 217억원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